경기일보로고
[슬기로운 의정생활] 24.김용성 경기도의회 도시환경위원(더불어민주당·광명4)
정치 슬기로운 의정생활

[슬기로운 의정생활] 24.김용성 경기도의회 도시환경위원(더불어민주당·광명4)

경기도의회 도시환경위원회 소속 김용성 의원(더불어민주당·광명4)이 22일 경기일보와 인터뷰를 하고 있다. 이나경수습기자

“경기도민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목소리를 내는, 든든하고 듬직한 대변자가 되겠습니다.”

 

뚝심과 진정성을 바탕으로 묵묵히 의정 활동을 하는 정치인이 있다. 경기도의회 도시환경위원회 소속 김용성 의원(더불어민주당·광명4) 이야기다.

 

1997년, 29살의 젊은 청년이던 김 의원은 당시 자신의 인생을 바꾼 결정을 내렸다. 다니던 회사까지 그만두고 자원봉사자로 새정치국민회의에 문을 두드린 것이다. 그런 그를 향해 주변에선 ‘왜 무모한 짓을 하느냐’고 말했다. 이에 김 의원은 “당시 김대중 대통령 후보가 3선에 도전하는데, 존경하는 분을 옆에서 도울 수 있는 마지막 기회라 생각했다”며 “회사는 언제든 다시 다닐 수 있기에, 다시는 돌아오지 않을 수도 있는 기회를 잡자고 결심했다”고 설명했다. 이 같은 경험을 통해 민주당에 들어온 그는 과거의 경험을 원동력으로 삼아 민주당 정책연구위원을 비롯해 경기도당 사무처장 등을 역임하면서 활발한 활동을 이어나갔다.

 

지난 2018년 10대 도의회 비례의원으로 도의회에 발을 들인 김 의원은 11대 의회에선 광명을 대표하는 도의원으로서 당당하게 재선에 성공했다. 그가 소속 상임위로 도시환경위를 선택한 것은 3기 신도시와 지역구 내 환경 문제 등을 해결하고 싶다는 소망에서다. 실제 그는 광명·시흥 3기 신도시에 전기차 집적단지를 조성하고자 양기대 국회의원(민주당·광명을)과 함께 적극적으로 목소리를 내고 있다. 김 의원은 “전기차 집적단지는 전기차 산업이 대한민국 먹거리로 성장하고, 국내 기업이 세계적으로 우뚝 서기 위해 꼭 필요한 정책”이라며 “지역 발전을 위해서라도 의정 활동을 하면서 이 부분을 심도 있게 들여다볼 것”이라고 힘줘 말했다.

 

끝으로 김 의원은 경제 침체로 고통을 받는 도민을 위한 대책도 강구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그는 “고물가와 고금리, 고환율 등 3고에 시달리는 도내 소상공인과 자영업자가 많다. 이들에게 힘을 줄 수 있도록 의회 차원에서 많은 예산을 투입하고자 노력하고 있다”며 “모두가 살기 좋은 도시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 경기일보(www.kyeonggi.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댓글 댓글 운영규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