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불균형과 난개발 등 도시문제를 넘어 지속가능한 미래의 경기도를 만들겠습니다.”
경기도의회 도시환경위원회 소속 임창휘 의원(더불어민주당·광주2)은 대학에서 건축공학을, 대학원에서는 도시공학 석‧박사 과정을 수료한 도시계획 전문가다. 도시개발업무를 진행하며 전국의 도시를 방문해 연구한 시간과 광주시 경안동 도시재생현장지원센터장으로 활동하며 구도심을 살리려는 이들과 만난 시간은 그에게 이정표가 됐다.
임 의원은 지역 불균형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도시환경위원회를 선택했다. 수도권 신성장의 잠재력을 지닌 경기 동북권 지역이 균형 있게 발전‧성장하는 게 그의 목표이기 때문이다. 그는 “광주 내 난개발 문제는 사실 경기 동북권 전체의 문제이자 도내 북부와 남부 간 불균형 문제이기도 하다”며 “비효율적인 도시성장과 난개발로 인한 도시관리비용 증가는 도 경쟁력에도 부정적”이라고 주장했다.
임 의원에 따르면 도 전체의 공동주택(아파트) 비중은 약 70%인 반면, 광주시는 절반 수준으로(31%), 남은 69%가 단독주택과 다세대(빌라)다. 임 의원은 “도내 일반 도시들은 아파트에 집중하며 비용을 절약해 계획 개발을 하지만, 광주를 비롯한 동북권은 그렇지 못하다”며 “난개발로 환경도 더 오염되고 있다”고 도 차원의 적극적인 개입을 역설했다.
임 의원의 또 다른 관심사는 아이들을 위한 마을 환경을 만드는 것이다. 실제 그는 최근 광주에 있는 청소년수련원과 자연휴양림의 통합운영방안을 다룬 ‘경기도 행정통합을 통한 기능 활성화 및 효율성 증진방안 정책토론회’를 주최하기도 했다. 그는 현재 추진 중인 ‘너른골 자연휴양림’을 사례로 연접한 ‘경기도 청소년야영장’과 ‘서울교육청 퇴촌야영교육원’의 시설 및 프로그램을 협력해 비용을 절감하고 효율성을 늘릴 수 있다고 주장했다. 또한 공공 공간(자연휴양림)이 마을공동체와 사회적경제, 혁신교육 등과 연계하며 시민참여, 장애인 등 사회적 약자의 이용과 참여를 확대하기 위한 준비를 요구했다.
임 의원은 끝으로 “시민, 행정, 전문가와 소통하며 우리 사회 불합리를 해소하고 효율성을 올릴 것”이라며 “혁신을 통해 더 나은 미래, 도를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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