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교육청이 도내 5개교에 1천182억원을 투입, 오는 2026년 3월을 목표로 그린스마트 미래학교 사업에 나선다.
도교육청은 29일 그린스마트 미래학교 임대형민자사업(BTL) 시설사업기본계획 3건을 고시했다. BTL은 민간이 자금을 투자해 사회기반시설을 건설한 뒤 국가나 지자체로 소유권을 이전하고, 국가·지자체에 시설을 임대해 투자비를 회수하는 사업 방식이다.
이번에 고시된 사업 대상은 2022년 그린스마트 미래학교 사업 대상학교 39개교 중 5개교로 초교 3개교, 중·고교 각 1개교다.
이번 사업은 ▲평택 성동초 ▲성남 중원초·남양주 금곡고 ▲안양초·용인 신갈중 3건으로 나눠 추진한다. 그린스마트 미래학교 사업은 노후한 학교 건물을 미래형 학교로 바꾸는 사업으로, 올해 초 교육부가 18조원을 투입하는 추진 계획을 발표하기도 했다.
도교육청은 이날 고시를 시작으로 2023년부터 민간투자 사업자 평가와 협상을 거쳐 실시협약을 하고, 2026년 3월 준공을 목표로 착공할 예정이다.
이헌주 도교육청 그린스마트미래학교 추진단장은 “임대형민자사업으로 추진하는 그린스마트 미래학교가 민간참여로 창의적이고 미래지향적인 학교 공간을 만드는데 기여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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