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교육청이 ‘미래교육의 중심, 새로운 경기교육’을 전면에 세우고, 학생들의 미래 역량을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
도교육청은 3일 이 같은 내용을 담은 ‘2023 경기교육 주요 업무계획’을 발표했다.
이번 업무계획은 지난해 11월 발표한 ‘2023 경기교육 기본계획’ 5대 정책방향을 구체화한 내용을 담았다. 앞서 도교육청은 새롭게 열어가는 미래교육, 역량 중심 학생 맞춤형 교육, 자율과 균형으로 함께 성장하는 교육공동체, 모두의 건강과 안전을 살피는 교육, 미래교육을 지원하는 교육행정 등을 5대 정책방향으로 설정했다.
도교육청은 우선 새롭게 열어가는 미래교육을 위해 인공지능(AI) 튜터를 활용한 학생 맞춤형 학습, 에듀테크 기반 기초학력 보장, 교원의 미래교육 전문성 강화, 지역 중심 미래교육 생태계 확장을 중점적으로 추진한다.
또 역량 중심의 학생 맞춤형 교육 분야에서는 미래형 교육과정 및 평가체제 도입, 국제바칼로레아(IB) 프로그램 운영, 디지털 시민교육 및 하이테크 직업교육 강화 등을 전면에 제시했다.
자율과 균형으로 함께 성장하는 교육공동체 분야에서는 인성교육과 세계시민교육, 학생인권과 교권의 균형 확보, 교육공동체 자율성 확대를 지원할 예정이다.
모두의 건강과 안전을 살피는 교육 분야에서는 지자체와의 협력을 통한 초등 책임돌봄과 다문화교육 원스톱 통합 지원, 화해 중재 기능 강화, 카페테리아식 학교 급식 추진 등의 내용을 담았다.
마지막 미래교육을 지원하는 교육 행정 분야에서는 소통과 참여를 통한 학교 지원 행정 체제 확보와 스마트워크 도입, 미래교육 지원 체계 구축, 데이터 기반 교육정책 등을 추진할 방침이다.
도교육청은 이들 5대 정책 방향을 중심으로 교육 구성원들이 새로운 교육의 변화를 체감할 수 있도록 하겠다는 의지다. 서혜정 도교육청 정책기획관은 “'2023 경기교육 주요 업무계획'은 경기교육의 전반을 깊이 살피고 도교육청의 선택과 집중, 실천과 변화에 대한 의지를 집약해 수립한 것”이라며 “경기교육은 모든 학생이 스스로 꿈을 펼치고, 더 나은 미래를 함께 만들어갈 수 있도록 더 높이, 더 넓게 바라보며 나아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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