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업 시행 후 928명 신청…1년간 월 최대 20만원 지원
부천시가 지역 청년들의 주거비 부담을 줄이기 위해 팔을 걷어 붙였다.
12일 부천시에 따르면 시는 8월21일까지 청년들의 주거비 부담을 줄여주기 위해 청년 월세 한시 특별 지원사업을 진행한다.
해당 사업은 경제적으로 어려운 청년들의 주거비 부담 경감을 위해 국토교통부가 한시적으로 시행하는 프로젝트다.
시는 앞서 지난해 8월부터 청년 월세 한시 특별지원금 신청을 받고 있다.
지난해 12월까지 928명이 신청했으며, 이 가운데 소득·재산 조회 결과 기준에 적합한 515명을 선정해 지원금을 지급하고 있다.
대상은 부모와 별도 거주하는 만 19~34세 청년으로, 임차보증금 5천만원 이하 월세 60만원 이하 주택에 거주해야 한다.
월세 60만원 초과자라도 임차보증금 월세 환산액과 월세액을 합산해 70만원 이하면 신청할 수 있다.
선정 기준은 청년 본인 가구 소득이 기준 중위소득 60% 이하 및 재산 1억700만원 이하이고, 청년을 포함한 원가구 소득은 중위소득 100% 이하 및 재산 3억8천만원 이하여야 한다.
선정되면 월 최대 20만원의 월세 지원금을 12개월 동안 받을 수 있다.
지급 기간은 내년 말까지다.
모영미 아동청소년과장은 “앞으로도 청년들이 체감할 수 있는 맞춤형 정책들도 적극적으로 발굴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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