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 먹거리 ‘바이오’ 키워... 행복한 변화 K-시흥 도약”
2023년은 민선 8기의 초석을 다지는 중요한 해다. 민선 7기의 절반을 휩쓴 코로나19 대유행 속에서도 다양한 성과를 거두며 시정을 안정적으로 운영해 온 임병택 시흥시장이 새해에도 대한민국 대표 도시 K-시흥시 도약을 위한 거침없는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임 시장의 신년 계획을 들어본다.
-올해도 대내외적으로 어려움이 많다. 새해 각오는.
이제 본격적인 위드 코로나 시대로 접어들었다. 2023년은 시민의 일상 회복과 미래 먹거리 마련이 동시에 성과를 내야 하는 중요한 시점이라고 생각한다. 무엇보다도 시흥시가 2022 경기도 시·군종합평가에서 2년 연속 최우수 지방정부로 선정되는 성과를 거뒀다. 이는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우수한 행정력을 발휘했다는 점을 대내외적으로 인정받은 것으로 평가할 수 있다. 여전히 시흥시의 행정 목표와 대상은 시민이다. 57만 시민이 자부심을 갖는 도시를 위해 더 최선을 다하겠다.
-지난해 의미 있는 성과가 많았는데 몇 가지만 꼽는다면.
시흥시는 미래 시흥을 이끌 동력 중 하나로 바이오 산업을 집중 육성하고 있다. 지난해 경기도, 서울대와 ‘글로벌 의료 바이오 혁신 생태계 조성 및 산업 육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함으로써 글로벌 바이오 허브로의 도약을 위한 첫발을 내디뎠다. 현재 추진 중인 서울대 시흥캠퍼스, 내년에 착공할 시흥배곧서울대병원, 서울대치과병원, 경기경제자유구역과 연계해 의료 바이오 산업의 중추적인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사업 추진에 중점을 두고 행정을 펼쳤다.
-2023년 시정 운영 방향은.
‘행복한 변화 새로운 시흥’이라는 시정 비전에는 변함이 없다. 모든 시정은 결국 시민 행복과 시흥 발전으로 귀결된다. 실질적으로는 민선 7기부터 구축해온 K-골든코스트를 기반으로 대한민국 대표 도시 K-시흥시를 완수하는 것이 목표다. K-시흥시 도약을 반드시 이뤄낼 것이다.
교육도시 조성, 지역사회 복지안전망 강화, 기후변화에 대응하는 환경 정책 추진에 집중하고자 한다. 시흥시의 이 같은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2023년에도 쉬지 않고 달리겠다.
-민선 8기 임기 중 반드시 추진할 정책은 무엇인가.
세계보건기구(WHO) 글로벌 바이오 캠퍼스 유치, 머크 등 주요 글로벌 바이오 기업 유치, 서울대 협력사업 활성화를 통한 전문 인력 양성 등 글로벌 바이오 클러스터를 완성할 계획이다. 내년 상반기에 계통할 예정인 서해선 대곡~소사선과 신안산선, 경강선, GTX 등 다양한 철도사업을 차질 없이 추진할 것이다.
특히 신천~신림선 광역철도사업 추진에 매진하겠다. 신천~신림선은 서울 강남으로의 접근성을 높이는 광역철도망 구축 사업으로 수도권 서남부 주민들의 교통 불평등을 해소하는 주요 노선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새해를 맞이해 시민에게 하고 싶은 말은.
시민이 행복할 때나 힘들 때나 언제나 곁에서 힘이 돼 드리는 것이 시 정부가 존재하는 이유라고 생각한다. 시흥 발전의 혜택이 모든 시민에게 골고루 돌아갈 수 있도록 2023년도 열심히 뛰겠다. 새해에도 시민 여러분 모두에게 건강과 행복이 가득하기를 소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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