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득점·4리바운드 활약 MVP 영예… 팀 이대성, 팀 허웅에 122-117 승
수원 KT 소닉붐의 ‘베이비 헐크’ 하윤기가 별들의 잔치에서 가장 반짝였다.
하윤기는 15일 수원 KT 아레나에서 열린 ‘2022-2023 SKT 에이닷 프로농구 올스타전’에서 28득점·4리바운드을 기록해 최우수선수상(MVP)을 수상했고, 덩크슛 콘테스트서는 퍼포먼스상을 수상했다.
이날 하윤기와 문성곤(안양 KGC) 등이 주축을 이룬 팀 이대성은 오마리 스펠맨(KGC), 전성현(고양 캐롯) 등이 분전한 팀 허웅에 122대117로 승리했다.
팀 이대성은 상대 스펠맨의 활약 속 초반 이끌렸지만 하윤기와 최준용(서울 SK)이 불을 뿜으며 35대26으로 기선을 제압했다. 이어 2쿼터서도 팀 이대성은 이관희(창원 LG)와 강상재(원주 DB)가 3점 슛을 몰아넣으며 45점을 추가해 전반을 80대51로 크게 앞섰다.
추격에 나선 팀 허웅은 3쿼터 들어 스펠맨과 전성현 등을 앞세워 35득점을 몰아치며 추격했고, 4쿼터서도 팀 허웅은 김선형(SK)과 라건아(전주 KCC)를 중심으로 추격의 고삐를 당겼지만 초반 열세를 극복하지 못했다.
한편, 덩크슛 콘테스트에서는 ‘필리핀 특급’ KGC의 렌즈 아반도가 결선 1·2라운드에서 연속 50점 만점을 받아 하윤기(90점)를 제치고 우승해 상금 200만원을 받았으며, 베스트 엔터테이너상에는 최준용이 수상했다. 3점슛 콘테스트서는 올스타 팬투표 1위 허웅(KCC)이 김국찬(울산 현대모비스)을 19대13으로 꺾고 우승해 지난해 준우승 아쉬움을 씻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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