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리시가 추진 중인 갈매수질복원센터 지능형 수질관리시스템 설치사업이 속도를 내고 있다.
환경부 주관 스마트 하수도 관리체계 구축 공모사업에 선정돼 국비를 지원받을 수 있어서다.
16일 구리시에 따르면 시는 앞으로 2년 동안 40억5천700만원을 들여 갈매수질복원센터 하수처리 전 과정에 모니터링 설비를 설치하고 이를 토대로 빅데이터를 구축키로 했다.
해당 사업이 완료되면서 하수처리 전반에 대한 공정 진단, 송풍량 제어, 약품 제어, 유입·방류수에 대한 조기경보 등으로 안정적인 관리가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하수처리 모든 과정에 최신 정보통신기술(ICT)을 활용한 실시간 관측(모니터링) 및 원격 제어·관리 등을 도입한 뒤 디지털 기반의 의사결정체계 구축을 통해 최적의 제어와 운영 등으로 안정적인 수질관리와 에너지절감, 안전사고예방 기반을 마련할 수 있다.
백경현 시장은 “스마트 그린 하수처리장 구현으로 에너지절감과 안정적인 하수처리를 통해 생활환경 증진과 탄소중립 실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현재 갈매수질복원센터는 갈매공공택지구에서 발생된 하수를 분리막 공법으로 처리해 방류수 전량을 갈매천 유지용수와 도로 노면청소, 공공청사 중수도수 등으로 재이용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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