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연수구, 국공립어린이집 리모델링 공사 추진…5월 개원예정

인천 연수구 전경사진. 연수구제공

 

인천 연수구가 신규 아파트 단지 내 국공립어린이집 리모델링 공사에 들어간다.

 

16일 구에 따르면 최근 송도동에 351가구의 송도더샾센트럴파크3차가 준공했다. 또 이달 안으로 1천820가구의 호반써밋송도 또한 준공할 예정이다. 구는 이번달부터 이들 단지 안에 있는 국공립센트럴파크 3차어린이집(가칭)과 국공립호반써밋 송도어린이집(가칭) 등 2곳에 2억6천500만원 예산을 들여 리모델링 공사를 추진한다.

 

3차어린이집은 지상 1층 175.03㎡ 규모이며, 예상 정원이 0~2세반의 영유아 23명과 보육교직원 8명 총 31명이다. 송도어린이집은 지상 1층 350.52㎡ 규모에 0~3세반의 영유아 48명과 보육교직원 11명 총 59명으로 구성할 계획이다.

 

구는 이들 국공립어린이집에 보육실, 교사실, 교재실, 화장실 등의 공간을 조성할 계획이다. 보육실에는 이불장, 개인사물함 등 수납장을 설치하고, 놀이시설 설치 등으로 영유아의 눈높이에 맞춘 공간을 구성한다. 교사실에는 아이들 교육을 위한 준비, 자료제작, 행정사무 등의 공간을 마련한다. 

 

또 화장실에는 아이들용 변기를 설치하고, 손끼임 등 안전사고 방지 장치를 설치한다. 폐쇄회로(CC)TV도 설치한다.

 

영유아보육법에 따라 500가구 이상 아파트 단지에는 국공립어린이집을 의무적으로 설치·운영해야한다. 또 300가구 이상 아파트 단지일 경우에는 지자체가 장기임차를 받아 국공립으로 어린이집을 운영할 수 있다.

 

구는 다음달 이들 국공립어린이집의 설계를 마치면 곧바로 공사를 착공해 오는 4월 준공할 계획이다. 이어 5월에는 국공립어린이집을 개원할 예정이다.

 

구 관계자는 “부모들이 아이를 믿고 맡길 수 있는 안전하고 편안한 국공립어린이집을 조성토록 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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