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빛나는 문화유산] 갑곶나루 선착장 석축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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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포시 월곶면과 강화도성이 위치한 강화읍 갑곶리를 배로 연결해 주던 곳이다. 정묘호란 때 인조가 건넜던 사실이 있고, 병자호란 때에는 봉림대군이 임금을 모셨던 곳이기도 하며, 병인양요 때에는 프랑스군과 치열한 격전을 벌인 곳이다.

 

처음에는 나루터 시설 없이 갯벌만 있었으나 1419년 세종 때 건축공사를 담당하던 박신이 통진현에 유배됐을 당시 사재를 털어 만들었다고 한다. 이후 1900년대 초까지 500여년간 강화도와 육지를 오가는 사람들의 중요한 통행시설로 이용됐다. 현재는 해안가 철조망으로 인해 접근이 불가능하다. 문화재청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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