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주새 1만여명↓…예방접종, 코로나 후유증도 줄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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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별진료소에서 시민들이 검사를 받기 위해 대기하고 있다. 경기일보DB

 

하루 동안 코로나19에 감염된 시민들 이 일주일 새 1만여명 감소한 가운데 예방접종이 코로나 후유증을 줄인다는 결과가 나왔다. 

 

19일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2만9천816명으로, 전날(3만6천908명)보다 7천92명 줄어들었다. 이날 신규 확진은 일주일 전인 지난 12일(4만3천949명)과 비교하면 1만4천133명, 2주일 전인 지난 5일(6만4천86명)보다는 3만4천270명 각각 적다. 위중증 환자는 465명이며 사망자는 47명이다. 경기지역에선 7천939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다. 

 

이런 가운데 코로나19 예방접종이 감염이나 사망뿐만 아니라 후유증도 줄인다는 질병관리청의 조사 결과가 나왔다. 질병청 ‘코로나19 후유증 경험 조사 잠정 결과’를 보면 코로나 예방접종을 맞은 시민들 중 코로나 감염으로 인한 증상이 4주 이상 지속된 경우는 전체 확진자의 24.7%(확진자 1천833명 중 452명)에 그쳤다.

 

이 같은 후유증은 여성(30.7%)이 남성(16.1%)보다 2배 가까이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증상으로는 기침·가래가 52.7%로 가장 많았고 피로감(20.6%), 인후통(11.1%), 후각 상실과 미각 상실이 각각 9.7%였다. 질병청 관계자는 “예방접종을 받은 사람이 후유증을 덜 겪는다는 사실이 확인된 것”이라며 “코로나19 유행이 지속되는 상황에서 권고 기준에 맞는 추가 예방접종에 참여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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