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하대, 다문화 학생을 위한 SW·AI 코딩캠프… 게임기‧손전등‧번역기 등 제작

인하대학교에서 최근 열린 SW·AI 코딩캠프 ‘잡스의 차고 특별캠프’에 참여한 학생들이 인하대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인하대 제공

 

인하대학교는 최근 다문화학생을 위한 소프트웨어(SW)·인공지능(AI) 코딩캠프인 ‘잡스의 차고 특별캠프’를 했다고 24일 밝혔다. 

 

인하대는 교육부와 전국 17개 시·도 교육청, 한국과학창의재단 등과 함께 디지털 새싹 사업으로 이번 캠프를 진행했다. 디지털 새싹 사업은 겨울방학 기간에 지역 초·중·고등학교 학생들에게 정규 교과과정과 연계한 디지털 교육을 제공하는 프로그램이다. 

 

이번 캠프를 통해 연수구 함박초등학교와 문남초등학교 다문화 학생 25명은 3일 동안 부자실드와 고릴라셀을 사용하는 아두이노 교육과 mBlock을 활용한 코딩 수업에 참여했다. 학생들은 캠프기간 팀별로 나눠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기반으로 ‘에스박스(게임기)’, ‘아이언 라이트(온도 손전등)’, ‘모든 언어를 영어로 번역해주는 번역기’, ‘지각생 차단기’ 등 실생활에 유용한 프로젝트를 만들어 발표했다. 

 

박승보 인하대 교수는 “청소년들이 SW와 AI 분야에 관심과 흥미를 가지도록 이번 프로그램을 준비했다”며 “앞으로도 자라나는 디지털 인재들의 역량을 기를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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