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 동안 코로나19에 걸린 시민들이 일주일 전보다 1만여명 감소한 가운데 코로나 위험도가 13주 만에 ‘낮음’으로 하향됐다.
25일 중앙방역대책본부(이하 중대본)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1만9천538명이다. 이날 신규 확진은 전날(1만2천262명)보다 7천276명 증가했지만 1주 전인 지난 18일(3만6천896명)보다 1만7천358명 감소했다. 또한 2주 전인 지난 11일(5만4천329명)보다는 3만4천791명 줄어들었다. 위중증 환자는 482명이며 사망자는 25명이다. 경기지역에선 5천194명이 양성 판정을 받은 것으로 확인됐다.
이런 가운데 코로나19 주간 위험도가 전국, 수도권, 비수도권 모두 13주 만에 ‘낮음’으로 평가됐다. 김성호 중대본 제2총괄조정관은 이날 회의에서 “신규 확진자 수는 전주 대비 47% 떨어졌으며 위중증 환자는 2주 연속, 사망자는 3주 연속 감소했다”고 이같이 밝혔다. 다만 그는 “설 연휴 동안 대면 접촉 및 이동량 증가에 따라 확진자가 늘어날 수 있다”면서 “설 연휴 이후 재확산 가능성에 대해 면밀히 모니터링하고 검역·감시체계를 빈틈없이 운영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전날 중국발 입국자 1천224명 중 단기 체류 외국인 295명이 공항에서 검사를 받아 이중 8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다. 양성률은 2.7%다.
로그인 후 이용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