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노인 디지털 격차 해소 위한 맞춤형 교육 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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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디지털 역량강화 교육에 참여한 시민들이 '에듀버스'를 기다리고 있는 모습. 인천시 제공

 

인천시가 디지털기기 이용에 어려움이 있는 고령층 등 정보취약계층의 디지털 격차 해소를 위해 ‘2023년 디지털 역량강화 교육 사업’을 추진한다고 1일 밝혔다.

 

시는 오는 3월부터 시민들이 쉽게 디지털 역량을 높일 수 있도록 일상생활에 필요한 기본 역량부터 심화 교육까지 수준별 맞춤형 교육 과정을 무료로 제공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시는 올해 27억원의 사업비를 확보했다. 이는 지난해보다 2억3천여만원 증가한 수치다.

 

앞서 시는 지난해 시민 2만8천400여명을 대상으로 도서관, 복지관 등 디지털배움터에서의 집합교육과 도서 지역 시민 등 상대적으로 교육 기회가 부족한 시민에게 찾아가는 맞춤형 교육을 해 좋은 반응을 얻었다.

 

시는 올해 공공기관 외에 비영리 목적의 민간 시설을 디지털 배움터로 확보하는 등 지역 밀착형 교육 장소를 추가로 발굴할 계획이다. 또 도서·산간 지역에 사는 시민들을 위해 에듀버스 및 이동 부스 등을 이용해 찾아가는 교육도 강화한다.

 

손혜정 시 정보화담당관은 “무인기기(키오스크) 주문이나 스마트폰을 활용한 인터넷 뱅킹 등 디지털 이용에 어려움이 있는 어르신들에게 이번 교육이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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