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리시, 취약계층 긴급난방비 지원…3억4천만원 예비비 확보

 

구리시는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이달말까지 긴급난방비 지원에 나선다. 구리시청사 전경. 구리시 제공

구리시는 에너지바우처 지원 대상에서 재외된 취약 계층 등을 대상으로 이달말까지 각각 10만원에서 많게는 20만원의 긴급난방비 지원에 나선다.

 

이에 따라 난방비 지원 혜택을 받지 못하는 기초생활수급가구 및 차상위계층 3천여 가구에 중복자격·계좌 검증을 거쳐 가구당 10만원씩 총 3억원을 전액 시비(예비비)로 지급한다.

 

경기도 지원대상에서 제외된 어린이집, 다함께 돌봄센터 등 복지시설 150곳에도 20만원씩 총 3천만원을 지원한다.

 

시는 이를 위해 시의회로부터 적극 지원을 약속받았다고 설명했다.

 

백경현 시장은 “긴급 난방비 지원으로 이웃들에게 따뜻한 온기를 전하고 더불어 사는 구리를 만드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에너지바우처 사업은 노인, 장애인, 영유아, 한부모 등 에너지 취약계층에 에너지바우처(이용권)를 지급하는 방법으로 전기, 도시가스, 지역난방, 등유 등을 구입하도록 지원하는 제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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