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리시 한옥 지원 조례안 실효성 의문 제기
구리시의회 권봉수 의장이 조례 등 다각적 방면의 시 행정 추진 상황 등에 대해 쓴소리 등 할 말을 이어가고 있어 주목된다.
권 의장은 8일 의회 멀티룸에서 의정 브리핑을 갖고 구리시가 제출한 ‘구리시 한옥 지원 조례안’에 대한 실효성에 의문을 제기했다.
그는 이날 “구리시에 한옥이 없고, 또 한옥을 짓겠다는 계획도 없다”면서 “시가 제정하려 하고 있는 구리시 한옥 지원 조례안은 그 실효성에 대한 검토가 필요하다는 의견이 있었다”면서 의회 내 논의된 과정을 그대로 전했다.
권 의장은 또 “(갈매 공공체육시설 준공 지연사유 및 향후계획 보고)는 비작업 일수를 고려하지 않고 공사기간을 산정, 사업이 지연되지 않도록 사업 설계시 면밀하게 계획해야 한다”면서 “완공일에 대한 정확한 정보를 시민에게 알려야 한다”고 꼬집었다.
권 의장은 앞서 시민과의 소통 창구로 마련된 의정 브리핑에 대해 집행부 내 일부 달갑지 않은 시선을 접한 뒤 “그래도 쓴소리를 이어가겠다”면서 소신을 굽히지 않은 바 있다.
이날 권 의장은 의회 멀티룸에서 2023년 2월 2차 구리시의회 의정 브리핑을 갖고 시와 주례회의를 통해 논의된 총 8건(조례안 3건, 일반 보고안 5건)에 대해 진행 과정 등을 소상히 설명하면서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했다.
논의된 안건은 ▲구리시 음악창작소 설치 및 운용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구리시 한옥 지원 조례안 ▲구리시 도서관 설치·운영 및 독서문화진흥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참좋은 지방정부협의회 운영 규약 및 기본소득 지방정부협의회 규약 변경보고 ▲경기도 북부권 시장군수 협의회 규약 보고 ▲구리시의회 난방취약계층 긴급지원 제안 ▲갈매공공체육시설 준공 지연사유 및 향후계획 보고 ▲구리시 공동주택 리모델링 기본계획 수립 관련 의견청취안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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