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리시, 1시군·1교육지원청 설립 촉구결의안 즉각 환영

백 시장, “지원 아끼지 않겠다”

구리시청 전경

 

구리시는 14일 경기도의회가 본회의를 통해 채택한 ‘경기도 1시군·1교육지원청 설립을 위한 교육자치법 시행령 촉구 결의안’에 대해 즉각적인 환영 의사를 내비췄다.

 

시는 그동안 이은주 도의원 주도로 구리교육지원청 분리, 신설을 위한 다각적 활동을 벌여 왔다. 특히 최근 들어 구리남양주교육지원청과 함께 지역 내 본부급 교육지원센터 설치 등의 방법으로 구리교육지원청 설치를 위한 교두보 확보에 주력하고 있는 상태다.

 

이런 가운데 구리·남양주를 비롯 화성‧오산, 광주‧하남, 군포‧의왕, 안양‧과천, 동두천‧양주 등 6곳이 통합으로 운영되면서 교육에 대한 지역 차별성 논란을 불러오는 등 민원이 끊이지 않았다.

 

이날 백경현 시장은 “구리교육청 분리 신설을 위해 노력해 준 도의회에 감사하고 시장으로서 할 수 있는 것은 뭐든지 다 하겠다”면서 “교육지원청 분리를 위한 T/F를 구성하고 교육청 신설의 디딤돌인 ‘구리교육지역센터’도 상반기 안에 개설하겠다”고 약속했다.

 

이어 “구리교육지원청 독립은 현 교육감의 주요 공약 중 하나로 구리교육지원청 추가 설립에 대한 희망이 크다. 시는 구리시의회는 물론 관내 학교와 20만 구리시민이 한마음으로 협력, 조기에 실현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지난 8일 이은주 의원이 대표 발의한 결의안은 도의회 교육행정위원회에서 만장일치 의결된데 이어 이날 본회의를 통과를 이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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