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 동안 코로나19에 걸린 시민들이 전날보다 2천여명 줄어든 가운데 2가백신의 이상사례 신고율이 단가백신의 10%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23일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1만845명이다. 이날 신규 확진은 전날(1만3천82명)보다 2천237명 적다. 또한 1주 전인 지난 16일(1만2천515명)보다는 1천670명, 2주 전인 지난 9일(1만4천661명)보다는 3천816명 각각 감소했다. 위중증 환자는 180명이며 사망자는 22명이다. 경기지역에선 2천793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다.
이런 가운데 2가백신(개량백신)의 이상사례 신고율이 종전 단가백신의 10분의 1 수준인 것으로 확인됐다.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은 개량백신 이상사례 신고율은 접종 1천건당 0.38건이며 단가백신 신고율은 1천건당 3.72건이라고 밝혔다. 개량백신은 오미크론 변이에 대응할 수 있는 백신이며 단가백신은 초창기 코로나19 바이러스를 기반으로 만들어진 백신이다.
지영미 질병청장은 “그동안 이상반응 우려 등으로 접종을 주저했다면 안심하고 접종에 참여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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