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간호조무사회가 ‘국민과 동행 50년! 국민과 함께 하는 간호인력, 간호조무사’의 슬로건에 발맞춰 더 나은 미래를 선포했다.
㈔경기도간호조무사회는 지난 23일 저녁 7시30분 수원 노보텔 앰베서더에서 제49차 정기대의원총회를 열었다.
이 자리에는 이재준 수원특례시장과 최종현 경기도의회 보건복지위원장, 수원 관내 4개 구 보건소장, 도간호조무사회 130명의 대의원 등 150여명이 참석했다. 총회는 기념촬영과 대한민국 간호조무사 윤리선언, 개회사, 축사, 유공자 시상, 지난해 사업 결산 보고 등으로 이어졌다.
축사를 통해 이재준 수원특례시장은 “선도적인 수원특례시의 보건의료 행정에 간호조무사 여러분들의 경험과 노하우가 더해지면 시민을 위한 더 많은 일을 할 수 있다. 일들을 함께 해 나가자”면서 “여러분이 추구하는 미래를 한마음으로 응원하겠다”고 밝혔다.
최종현 경기도의회 보건복지위원장은 “코로나, 메르스 때 현장 곳곳에서 제일 고생하신 분들이 간호조무사분들이다. 100세 시대를 맞아 지역사회 통합 돌봄 서비스에 간호조무사분들의 역할이 크다. 경기도에서도 적극적으로 노력하겠으니 중심에서 이끌어 가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경기도간호조무사회는 그동안 코로나19의 상황에서도 회원의 권익 신장과 협회의 성장 발전을 위해 힘을 쏟았다.
특히 고령화 시대에 지역사회 어르신의 건강을 위한 방문간호서비스가 절실히 요구되면서 수원여대, 경복대, 수원과학대, 신한대 등 도내 4개 대학교에서 전문인력 방문간호 간호조무사 양성에 이바지하고 있다.
또 회원들이 더 나은 공간에서 법정 보수교육과 직무교육, 임상별 실무교육을 해 역량을 강화할 수 있도록 경기도회 LPN홀을 300명 이상 수용 가능한 곳으로 이전했다.
김부영 회장은 “올해는 대한간호조무사협회 창립 50주년을 맞은 의미 깊은 해다. 간호조무사 선배님들의 숭고한 희생정신이 있었기에 간호조무사가 필수보건인력으로 자리매김하게 됐다. 선배님들과 각자 자리에서 묵묵히 일을 하시는 동료, 후배들께 존경과 감사의 박수를 보낸다”고 밝혔다.
이어 김 회장은 “하지만 반백년 역사에도 간호조무사들의 처우 달라지지 않았다. 지난해부터 우리의 가장 큰 키워드는 간호사만을 위한 간호사법 제정반대”라며 “이 법안은 특정 직역만을 위한 것으로 간호조무사를 비롯한 보건의료인력의 업무와 권리를 침해하고 보건의료체계에 혼란과 갈등을 조장하는 악법이다. 의료, 복지, 간호, 돌봄은 간호사만의 문제가 아닌 보건의료 직역이 함께 고민하고 국민의 건강과 생명에 직졀되는 사회문제인만큼 종합적 대책이 마련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도간호조무사회는 간호법 제정과 관련해 반대의 뜻을 내비치는 ‘간호법 제정 반대’ 피켓을 들고 단체 사진을 찍는 퍼포먼스도 연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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