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일주일 전보다 3천여명 줄어든 가운데 면역저하자의 접종률이 30% 미만인 것으로 나타났다.
2일 중앙방역대책본부(이하 중대본)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7천561명이다. 이날 신규 확진은 전날(1만2천291명)보다 4천730명 적다. 또한 1주 전인 지난달 23일(1만843명)보다 3천282명, 2주 전인 지난달 16일(1만2천514명)보다 4천953명 각각 감소했다. 위중증 환자는 129명이며 사망자는 15명이다. 경기지역에선 2천59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다.
이런 가운데 면역저하자의 코로나19 동절기 추가접종률이 30%에도 못 미치는 것으로 집계됐다. 중대본은 지난 1일까지 면역저하자의 동절기 추가접종률이 29.6%라고 밝혔다. 이는 감염취약시설(61.7%)과 60세 이상 고령자(35.0%)보다 낮은 수치다.
이에 방역당국은 백신의 효과성과 안정성이 확인됐다며 적극적인 접종을 당부했다. 중대본 관계자는 “면역저하자는 코로나19 감염 시 사망 위험이 높다”며 “국내외 연구에서 접종의 효과성과 안정성이 확인된 만큼 신속하게 백신 접종을 해 달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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