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 내동 일대 한 화장품 용기 코팅공장에서 불이나 1억 4천700만원 상당의 재산피해가 발생했다.
4일 부천소방서에 따르면 전날 19시 23분께 부천시 내동 일대 화장품 용기 코팅공장 3층에서 불이 났다.
이 불로 공장 내부에서 작업하던 근로자 16명이 건물 밖으로 자력 대피했으며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건물 1동 3층 380㎡ 일부가 불에 타고 컨베이어 방식의 자동 도장 기계 1점과 내부 집기 비품 등이 소실돼 1억4천700만원 상당(소방서 추산)의 재산피해가 났다.
소방당국은 신고를 받고 펌프 등 장비 22대와 인원 58명이 동원 출동해 내부 진입해 약 2시간 36분 만에 불을 껐다.
공장 관계자가 “도장작업 중 UV 램프가 꺼져 컨베이어 장치 가동을 중단했는데 화염기에서 화염이 플라스틱 용기에 분출돼 불붙은 용기가 떨어져 불이 났다.”라고 진술했다.
소방당국은 공장 관계자 등 진술을 토대로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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