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리시 자투리땅 공원으로 재탄생…게릴라 가드닝 추진

 

구리지역 도심 내 쓰레기 등으로 방치됐던 자투리 땅이 정원으로 재탄생한다. 시민들이 도심 자투리 땅에 꽃을 심고 있다. 구리시 제공

 

구리지역 도심 내 쓰레기 등으로 방치됐던 자투리 땅이 정원으로 재탄생한다. 

 

8일 구리시에 따르면 시는 도심에 방치되고 있는 자투리땅을 사계절 식물과 어울리는 정원문화 공간으로 조성하는 게릴라 가드닝(Guerrilla Gardening) 사업을 이달부터 본격 추진한다.

 

게릴라 가드닝은 정원사가 사용할 법적 권리나 사적소유권을 갖지 못한 땅에 정원을 가꾸는 활동이다.

 

시는 앞서 지난해 상반기 해당 사업을 통해 시민·시민 정원사들과 함께 쓰레기 등으로 방치된 지역 곳곳에 봄꽃을 심어 정원을 조성한 바 있다.

 

올해도 도심 한복판과 상가 밀집지역, 보행로 등 불법 투기된 쓰레기로 가득 한 공간들을 찾아 꽃과 수목 등이 조성된 정원으로 꾸민다는 방침이다.

 

특히 정원 조성부터 관리까지 시민들이 직접 참여하는 방식으로 지역에 대한 애착심과 자긍심을 갖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백경현 시장은 “게릴라 가드닝은 버려진 공간에 꽃과 식물을 심어 생명을 불어 넣어주는 환경개선운동”이라며 “시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통한 생활 속 정원문화 조성으로 시민 모두 행복한 고장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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