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다음 소회’의 정주리 감독이 수원 인문독서공동체 책고집(수원시 팔달구 신풍로 74)에서 관객과 만난다.
책고집은 오는 18일 오후 6시 열리는 하우스 강연에 최근 가장 큰 화제를 몰고 있는 ‘다음 소희’의 정주리 감독을 초청한다. 하우스강연은 무료이며 문의 및 참여 신청은 책고집 사무국으로 전화하거나 책고집 공식밴드로 하면 된다.
올 2월 개봉한 정 감독의 두 번째 장편 ‘다음 소희’는 개봉 전부터 화제를 몰고 다녔다. 제75회 칸영화제에 출품해 한국 영화 최초로 국제비평가주간 폐막작으로 선정되는 쾌거를 이루고, 지난해 부산국제영화제를 통해 전격 공개된 뒤 평단과 관객의 지속적인 주목을 받고 있다.
특히 사회에서 그동안 외면했던 문제를 다루는 만큼 정치권에서도 큰 관심을 보이고 있다. 국회에서는 ‘다음 소희는 없어야 한다’는 취지의 입법을 추진 중이고, 김동연 경기도지사 등 공직자와 정치인들이 앞다퉈 ‘다음 소희’에 관한 감상평 등을 SNS를 통해 공개하고 있다.
정주리 감독은 2014년 장편영화 ‘도희야’로 데뷔해 이듬해 백상예술대상 영화부문 신인 감독상과 들꽃영화제에서 시나리오상을 받는 등 일찌감치 실력을 인정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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