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 동안 코로나19에 걸린 시민이 감소세를 보인 가운데 개학 후 일주일간 전국 학생 확진자는 5천300여명으로 집계됐다.
12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에 따르면 전날 0시 기준 국내 신규 확진자는 지난 10일 1만335명보다 326명 적은 1만9명이다. 이날 확진자는 일주일 전인 지난 4일(1만1천246명)보다는 1천237명, 2주일 전인 지난달 25일(1만52명)과 비교하면 43명 감소했다. 지난 11일 기준으로 위중증 환자는 146명이며 사망자는 3명이다. 방역 당국은 지난달 26일부터 업무 부담 완화를 이유로 일요일(발표일 기준) 전국 확진자 현황 등을 공식 발표하지 않고 있다.
경기지역에선 전날 0시 기준 2천422명의 확진자가 나왔다.
이런 가운데 지난 2~8일 일주일 동안 코로나19에 걸린 학생은 하루 평균 761명꼴인 5천326명으로 집계됐다. 초등학생 확진자가 2천191명으로 가장 많았고 중학생 1천592명, 고등학생 1천363명 순이다.
이러한 추세는 감염 확산이 누그러지면서 겨울방학 이전의 일평균 학생 확진자보다 적은 수치다. 지난해 12월 첫째 주(12월1∼7일)는 하루 평균 5천103명, 둘째 주(12월8∼14일)에는 5천524명, 셋째 주(12월 15∼21일)에는 5천422명이 각각 확진됐다.
교육부 관계자는 “확진자가 계속 감소 추세를 보이면서 학교 교육활동도 안정적으로 유지되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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