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협회, 24일 콜롬비아·28일 우루과이와 평가전 명단 26명 발표
프로축구 수원 삼성에서 한솥밥을 먹었던 이기제(32)와 오현규(22·셀틱)가 위르겐 클린스만(독일)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대표팀 1기에 나란히 선발됐다.
이기제와 오현규는 13일 대한축구협회가 발표한 ‘클린스만號’의 3월 두 차례 평가전에 나설 남자 국가대표팀 명단 26명에 이름을 올렸다.
지난해 카타르 월드컵에 참가한 멤버를 주축으로 꾸려진 클린스만호 1기에 승선한 왼쪽 측면 수비수 이기제는 지난 2021년 6월 카타르 월드컵 2차 예선 투르크메니스탄전과 스리랑카전 이후 약 1년 9개월 만에 다시 대표팀에 뽑혔다.
또 지난 1월 수원에서 스코틀랜드 명문 셀틱으로 이적한 공격수 오현규는 지난해말 카타르 월드컵 최종 명단에는 들지 못했으나, 예비 선수로 현지에서 대표팀과 함께 훈련했었다.
한편, 이기제와 오현규를 제외하고는 ‘캡틴’ 손흥민(토트넘)을 비롯, 최근 유럽 무대에서 좋은 활약을 보이고 있는 이강인(마요르카), 황희찬(울버햄프턴), 이재성(마인츠), 황인범(올림피아코스) 등 해외파들이 모두 대표팀의 부름을 받았다. 다만 카타르 월드컵 멤버 중 윤종규(서울)와 홍철(대구) 만 부상으로 제외됐다.
대표팀은 20일 파주 NFC에 소집돼 24일 울산 문수월드컵장에서 콜롬비아, 28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우루과이와 두 차례 평가전을 갖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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