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 역곡공원 내 ‘숲속 작은 도서관’ 새 단장… 시민 호응 기대

부천시 역곡공원 내 ‘숲속 작은 책방’. 부천시 제공

 

부천시가 역곡공원 내 시민의 자율적인 도서 기증과 봉사 참여로 운영되는 ‘숲속 작은 책방’을 새봄맞이 단장을 마치고 운영해 호응을 얻고 있다.

 

16일 부천시에 따르면 시 역곡도서관 숲속 작은 책방은 역곡공원을 이용하는 시민들이 잠시 휴식을 취하며 자유롭게 야외에 설치된 책방의 책을 누구나 볼 수 있도록 운영하는 작은 도서관이다.

 

새 단장을 마친 숲속 작은 책방은 지난달 1개월 동안 접수된 시민 기증 도서 중 100권을 선정해 시민 자원봉사자를 통해 숲속 작은 책방 5곳에 20권씩 나눠 비치했다.

 

또 기증 도서와 더불어 역곡도서관 사서가 추천하는 3월 추천 도서 목록과 부천디아스포라문학상 소개 홍보물도 비치했다.

 

이를 통해 이용자들이 자연 속 ‘쉼’과 함께 마음의 양식도 쌓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매월 참여하는 시민 자원봉사자는 ‘숲속 작은 책방지기’로 매월 첫째 주 토요일 숲속 작은 책방 책 정리, 환경 정비, 시민 기증 도서 등을 교체하는 역할을 담당한다.

 

시 관계자는 “역곡도서관 숲속 작은 책방을 시민 기증 도서와 시민 자원봉사자 참여를 통해 자율적 시민 참여로 만들어가는‘숲속 작은 도서관으로 새롭게 단장했다”며 “이를 통해 더욱 친근한 이미지로 시민들에게 다가가는 동시에 시민 참여 책 선순환 역할에 마중물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숲속 작은 책방은 시민 자원봉사자(숲속 작은 책방지기)의 참여로 3, 6, 10월 부천서점협의회 기증 도서 및 추천 도서 목록 등을 시민들에게 제공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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