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기능경기대회 3일 개막…참여형 축제

경기도청. 경기도 제공

 

경기도를 대표하는 최고의 숙련기술인을 선발하는 ‘2023년 경기도 기능경기대회’가 3일 수원컨벤션센터에서 개막한다.

 

‘경기도 기능경기대회’는 미래 경기도 산업의 혁신과 발전을 이끌 숙련 기술 인력 양성·발굴을 위해 경기도가 주최하고, 경기도기능경기위원회가 주관하는 행사다.

 

올해 대회는 경기 시작일인 3일부터 7일까지 5일간, 수원·성남·부천 등 도내 7개 지역에서 진행된다. 특히 도는 1966년 지방기능경기대회 개최 이래 최초로 열린경기장을 운영한다.

 

대회 종목은 폴리메카닉스·기계설계·헤어디자인 등 정식 직종 48개, 3D프린팅·지능형 로봇·영상 콘텐츠 제작 등 특성화 직종 3개 총 51개다. 총 533명의 숙련기술인이 참가해 150개 내외의 메달을 걸고 그동안 갈고닦은 기량을 겨룬다.

 

경기장별로는 ▲열린경기장인 수원컨벤션센터에서 4개 직종(63명) ▲주 경기장인 성남테크노과학고에서 10개 직종(94명) ▲남양주공고에서 11개 직종(110명) ▲평택마이스터고에서 7개 직종(39명) ▲경기경영고에서 5개 직종(58명) ▲평촌과학기술고에서 5개 직종(82명) ▲경기자동차과학고에서 6개 직종(60명) ▲경기스마트고에서 3개 직종(27명)의 경기를 각각 치를 예정이다.

 

대회 입상자에게는 상장과 메달, 최고 130만원의 시상금이 수여되고, 해당 직종 기능사 실기시험 면제 등의 혜택도 받을 수 있다. 이중 금·은·동·우수상 입상자 150여명의 선수에게는 10월 충남도에서 개최되는 제58회 전국기능경기대회에 경기도 대표로 출전할 기회가 주어진다.

 

염태영 도 경제부지사는 “경기도는 숙련기술인이 성장할 기회를 제공하고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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