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서 식생활교육 중요성 알린다
최고의 복지에 관한 해답을 식생활 개선에서 찾고자 하는 축제의 장이 열린다.
(사)경기도장애인복지회는 2023년 바른식생활교육 ‘삼시세끼 건강 페스티벌’을 오는 13일 오전 10시30분 경기종합노동복지회관 3층 대강당에서 개최한다.
(사)경기도장애인복지회 수원시지부 주관으로 열리는 이번 행사는 장애인과 비장애인 구분 없이 수원 시민 모두를 대상으로 마련된 자리다. 도내 장애인들을 비롯한 현대인들의 건강증진 및 질병예방에 기여하려는 취지에서 기획됐다.
행사 당일엔 참석자들의 식생활 습관 등 여건과 상황을 고려한 맞춤형 강의인 ‘삼시세끼 바른식생활교육’ 외에도 균형잡힌 식사체험 시간이 준비돼 있다. 굿윌 희망합창단은 축제를 기념해 ‘식생활캠페인송’을 부르고, 가수 김국환도 무대에 올라 축제의 의미를 더할 예정이다.
지난해부터 도내 시·군별 지부가 돌아가면서 개최하기 시작한 페스티벌은 4월 성남, 7월 부천, 9월 동두천, 11월 김포·안양 등 도내 곳곳에서 열렸다. 뿐만 아니라 매 해 분기별로 각 시지부와 협력해 장애인식생활개선교육도 이어오고 있다. 건강생활음식조리과정 역시 건강한 식습관을 도모하고자 마련된 체험의 장이다.
경기도장애인복지회는 식생활 개선 인식 확산을 통해 복지 사각지대를 해소하는 첫 걸음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
최봉선 경기도장애인복지회장은 “그간 복지회와 함께 생활 영역의 거의 모든 분야에 걸쳐 도내 장애인들을 위한 복지 확산에 앞장섰지만, 늘 마음 한구석에 걸리는 부분이 있었다”며 “식습관과 식단을 바꾸니 몸이 바뀌는 걸 직접 느꼈다. 그 길로 장애인의 복지 강화에 식생활 개선을 접목하게 됐다”고 밝혔다.
2011년부터 경기도 장애인식생활체험관을 운영해오던 최 회장은 마침내 지난해부터 ‘삼시세끼 건강 페스티벌’을 열게 되면서 노력의 결실을 맞게 됐다. 최 회장은 “결국 최고의 복지는 의식주 중 ‘식’을 챙기는 것”이라며 “지난해 행사를 열면서 매번 현장 반응이 너무 좋아서 올해는 경기도를 비롯한 각 시·군지부와 더욱 긴밀한 협력을 통해 규모를 확대했다. 이 자리가 건강한 식생활 문화 확산의 마중물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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