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내 네 번째 엠폭스 확진자 발생... 국내 감염 추정

인천공항 출국장 내 엠폭스 감염 안내. 연합뉴스

 

경기지역에서 네 번째 엠폭스(원숭이두창·Mpox) 확진자가 발생했다.

 

18일 질병관리청과 경기도 등에 따르면 이날 기준 경기도내 엠폭스 확진 환자는 모두 4명으로 집계됐다.

 

이번에 추가로 확진된 이 환자는 내국인으로 피부병변 등 의심 증상을 보여 질병관리청으로 신고, 유전자 검사 결과 확진 판정을 받았다.

 

최초 증상 발현 3주 이내 해외 여행력이 없어 국내 감염으로 추정된다. 현재 격리 병상에서 입원 치료 중으로, 전반적인 상태는 양호한 것으로 알려졌다.

 

엠폭스는 원숭이두창 바이러스 감염에 의한 급성 발열, 발진성 질환이다. 발열, 오한 등 증상을 나타내고 1~4일 후 발진 증상을 보인다.

 

도 관계자는 “최근 확진 환자가 증가하고 있는 만큼, 감염 예방 수칙 준수와 함께 의심 증상이 발생하면 신속한 신고를 해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국내 누적 엠폭스 확진자는 이날 5시 기준 모두 16명이다.

© 경기일보(www.kyeonggi.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댓글 댓글 운영규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