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가 중앙공원 내 건천을 생태적으로 복원하는 계류조성공사를 완료하고 시민 휴게공간으로 탈바꿈시켰다.
24일 부천시에 따르면 시는 중앙공원 내 미세먼지 차단을 위해 물이 흐르는 친수형 휴게공간을 만드는 계류조성공사를 지난해 10월 착공해 이달 완공했다.
시는 해당 공원에 생태물길, 관목(영산홍 등 5종 5천400그루), 수생식물(꽃창포 등 9종 1만500그루), 목교, 그네 벤치, 휴게쉼터 등을 조성했다.
계류 하류에는 연인 간의 사랑을 의미하는 느티사랑나무가 심어져 시민들에게 즐거움을 제공하고 있다.
조용익 시장은 “시민들이 마음 놓고 쉴 수 있는 공원으로 자리를 잡을 수 있도록 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중앙공원은 1993년 중동신도시 개발 시 조성돼 연간 35만명 이상이 찾는 부천의 대표 공원이다.
시는 물 흐름이 끊겨 그동안 활용이 되지 않던 중앙공원 내 건천공간을 총사업비 10억원(도비 3억원)을 들여 친환경적인 공간으로 정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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