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광문화재단, 2023년도 제21기 선광장학생 선정

장학금 2억6천만 원 지급

심정구 선광문화재단 이사장이 최근 열린 장학생 증서 수여식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 선광문화재단 제공

 

(재)선광문화재단이 2023년 제21기 선광장학생을 선정하고 2억6천여만 원의 장학금을 지급한다. 8일 선광문화재단에 따르면 올해 인천지역 47개 고등학교에서 213명, 파주지역 5개 학교에서 초·중·고등학생 66명 등 총 294명의 장학생을 선발한다.

 

선광문화재단은 경제적으로 어려운 청소년들이 학업에 충실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인천과 파주 광탄면 지역의 초·중·고등학생을 대상으로 해마다 장학금을 지원하고 있다. 지난 2003년 1기를 시작으로 2022년 20기까지 총 5천145명의 학생에게 75억여 원을 지급했다. 2007년부터는 대학생에게도 지원을 확대해 지난해까지 567명에게 11억5천여만 원을 전달했다.

 

심정구 선광문화재단 이사장은 “선광문화재단은 조화롭고 건강한 교육문화 발전을 통해 지역사회에 이바지할 것”이라고 했다. 이어 “장학생으로 선발한 학생들이 학업에 전념해 사회의 훌륭한 일꾼으로 성장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선광문화재단은 인천항의 대표 물류회사 (주)선광의 고 심명구 전 회장이 지난 2002년 설립했다. 기업의 이윤을 사회에 환원한다는 이념으로 장학사업과 문화예술사업을 지속적으로 펼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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