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 인천대학교가 이달부터 대학부설 과학영재교육원 권역센터를 운영한다.
16일 인천대에 따르면 지난달 한국과학창의재단으로부터 과학영재교육원 권역센터 운영 대상으로 선정받았다. 지난해 시범사업을 운영한 데 이어 처음으로 정식 사업을 유치한 것이다. 권역센터 운영사업은 전국 27개 대학부설 과학영재교육원을 3개 권역으로 나눠 권역별 공통 교육과정 운영, 교육원 발전을 위한 협의 등을 목적으로 한다.
인천대는 이에 따라 지난해 초등, 중등의 통합과정으로 교육하던 것에서 나아가 올해는 초등학교 5~6학년, 중학교 1학년 과정을 별도로 교육한다. 인천대는 온라인으로 실시간 학습, 특강 등을 해 다양한 주제의 수업을 제공할 계획이다.
인천대는 초·중학교의 과학영재교육 접근성을 확대하기 위해 지역 600명 정도의 희망 학생을 대상으로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다. 교육 프로그램에 참여한 학생 중 우수 이수자를 대상으로 오는 8월 중 창의디자인 캠프도 열 계획이다.
인천대는 권역센터 운영사업 유치를 통해 과학 분야에 관심과 흥미가 있는 학생들의 과학영재교육에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인천대 관계자는 “과학영재교육에 관심이 많은 지역 학생들에게 더 폭넓은 교육기회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로그인 후 이용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