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남 산곡초 “조상들의 미풍양속 모내기 체험해요” [꿈꾸는 경기교육]

하남 산곡초, 생태교육 진행

image

하남 산곡초등학교(교장 소종희)가 농사의 즐거움을 배우고 우리의 아름다운 미풍양속을 계승하기 위해 모내기 행사를 했다.

 

산곡초는 지난 15일 급식실 앞 논에서 6학년 학생들이 모내기 활동을 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이웃 학교인 광주 광지원초 농악 공연단의 농악 연주도 함께 진행됐다.

 

이번 행사는 벼농사의 힘겨움을 흥으로 이겨온 조상들의 슬기를 되살리고, 학생들에게 모내기의 즐거움과 우리의 아름다운 미풍양속을 계승하기 위해 두 학교의 뜻을 모아 모내기를 준비했다.

 

학생들은 흥겨운 농악 가락에 맞춰 어깨를 들썩이며 모를 심었고, 모내기 후에는 학부모회에서 준비한 새참을 나눠 먹으면서 농사의 즐거움을 배웠다.

 

산곡초 6학년 이아인 학생은 “교과서에서 배웠던 모내기를 직접 해 볼 수 있어 너무 신기하고 재미있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소종희 교장은 “이번 모내기 활동은 우리 조상들의 농업문화를 체험해 볼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이었다”며 “6학년 학생들이 1년 동안 벼농사를 짓고, 자연 속에서 벼의 한해살이를 배우며 우리가 먹는 쌀의 소중함을 배울 수 있는 생태교육의 장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 경기일보(www.kyeonggi.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댓글 댓글 운영규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