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특례시가 ‘청소년과 청년 미래 유망 직업’을 주제로 토크콘서트를 개최하는 등 다가오는 AI시대에 본격 대비하고 있다.
21일 시에 따르면 시는 전날 시청 중회의실에서 ‘인간 vs 인공지능(AI), 그리고 미래직업’을 주제로 ‘2023 소통공감 톡톡콘서트’를 개최했다.
㈜포인블랙이 전반적인 기획 및 운영을 맡은 이번 행사는 청소년과 청년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포문은 딥브레인AI에서 제작한 AI휴먼과 대화로 열었다.
‘변호사와 같은 전문직이 AI로 대체될 수 있냐’는 질문에 AI휴먼은 “변호사의 일부 업무는 AI가 수행할 수 있지만 창의적인 해결책을 요구하는 부분은 AI가 대체하기 어렵다”고 답했다.
또 ‘AI는 무엇인가’라는 질문엔 “인간의 학습, 추론, 문제 해결 등의 인지적 역할을 컴퓨터가 수행할 수 있도록 하는 기술”이라고 말했다.
이 밖에도 ‘AI 활용 분야 중 가장 빠르게 발전하는 것은 무엇인가’라는 질문에선 “자연어 처리(NLP)는 현재 인공지능이 가장 빠르게 발전하는 분야 중 하나”라고 전했다.
이후에는 과학 전문가 패널 2명과 청년 대표, 청소년 대표가 ‘AI 시대 미래 직업’을 주제로 토론하는 시간이 펼쳐졌다.
김형진 명지대 미래융합경영학과 교수와 이효종 과학쿠키 유튜버, 박근아 성균관대 자연과학캠퍼스 총학생회장, 송지연 시 청소년청년재단 청소년참여위원회 위원 등이 참여했다.
이들은 주로 ▲AI 기술이 가져온 혁신 중 가장 큰 것 ▲AI에 대체 될 직업군 ▲일상생활에 가장 빨리 적용될 AI 기술 ▲AI가 인간 일자리에 미치는 영향 ▲AI 발전으로 나타날 사회적 영향 ▲미래 준비해야 할 능력 ▲지속적인 학습이 필요한 이유 ▲미래직업 변화에 따른 교육 변화 등에 대한 의견을 공유했다.
이재준 수원특례시장은 “AI가 우리 삶을 바꿔놓고 있어 청소년과 청년들도 고민이 많을 것”이라며 “AI가 경쟁자가 아닌 동반가가 될 수 있도록 시가 여러분을 힘껏 돕겠다”고 했다.
로그인 후 이용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