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시대 속 청소년과 청년의 직업은?”…‘수원 소통공감 톡톡콘서트’ 성료

지난 20일 수원특례시가 시청 중회의실에서 ‘인간 vs 인공지능(AI), 그리고 미래직업’을 주제로 ‘2023 소통공감 톡톡콘서트’를 진행하고 있다. 수원특례시 제공

 

수원특례시가 ‘청소년과 청년 미래 유망 직업’을 주제로 토크콘서트를 개최하는 등 다가오는 AI시대에 본격 대비하고 있다.

 

21일 시에 따르면 시는 전날 시청 중회의실에서 ‘인간 vs 인공지능(AI), 그리고 미래직업’을 주제로 ‘2023 소통공감 톡톡콘서트’를 개최했다.

 

㈜포인블랙이 전반적인 기획 및 운영을 맡은 이번 행사는 청소년과 청년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포문은 딥브레인AI에서 제작한 AI휴먼과 대화로 열었다.

 

‘변호사와 같은 전문직이 AI로 대체될 수 있냐’는 질문에 AI휴먼은 “변호사의 일부 업무는 AI가 수행할 수 있지만 창의적인 해결책을 요구하는 부분은 AI가 대체하기 어렵다”고 답했다.

 

또 ‘AI는 무엇인가’라는 질문엔 “인간의 학습, 추론, 문제 해결 등의 인지적 역할을 컴퓨터가 수행할 수 있도록 하는 기술”이라고 말했다.

 

이 밖에도 ‘AI 활용 분야 중 가장 빠르게 발전하는 것은 무엇인가’라는 질문에선 “자연어 처리(NLP)는 현재 인공지능이 가장 빠르게 발전하는 분야 중 하나”라고 전했다.

 

이후에는 과학 전문가 패널 2명과 청년 대표, 청소년 대표가 ‘AI 시대 미래 직업’을 주제로 토론하는 시간이 펼쳐졌다.

 

김형진 명지대 미래융합경영학과 교수와 이효종 과학쿠키 유튜버, 박근아 성균관대 자연과학캠퍼스 총학생회장, 송지연 시 청소년청년재단 청소년참여위원회 위원 등이 참여했다.

 

이들은 주로 ▲AI 기술이 가져온 혁신 중 가장 큰 것 ▲AI에 대체 될 직업군 ▲일상생활에 가장 빨리 적용될 AI 기술 ▲AI가 인간 일자리에 미치는 영향 ▲AI 발전으로 나타날 사회적 영향 ▲미래 준비해야 할 능력 ▲지속적인 학습이 필요한 이유 ▲미래직업 변화에 따른 교육 변화 등에 대한 의견을 공유했다.

 

이재준 수원특례시장은 “AI가 우리 삶을 바꿔놓고 있어 청소년과 청년들도 고민이 많을 것”이라며 “AI가 경쟁자가 아닌 동반가가 될 수 있도록 시가 여러분을 힘껏 돕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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