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하대학교는 최근 교육부의 ‘2023년 고교교육 기여대학 지원사업’에서 17년 연속 우수대학으로 선정받았다고 21일 밝혔다.
교육부는 최근 대입 공정성 강화, 수험생의 대입 준비 부담 완화, 고등학교 교육과 대입전형 간 연계성 등을 중심으로 전국 91개 대학을 평가했다. 교육부는 올해 고등학교 학점제 도입에 따라 학교 교육과정을 고려한 대입전형의 설계를 핵심 평가 요소로 정했다. 교육부는 인하대가 고등학교 교육에 기여하고 있다고 평가, 우수대학으로 선정했다.
앞서 인하대는 이러한 교육부의 사업 방향에 맞춰 고교 교육과정과의 연계성을 높이기 위해 대입전형을 설계했다. 또 고교학점제를 대비해 인천시교육청과 고교·대학·교육청 연계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하고 있다.
인하대는 교육부로부터 사업비로 14억1천900만원의 국고보조금을 받는다. 인하대는 이를 통해 고등학교 학생들의 멘토링 활동에 나선다. 중국학과, 철학과, 연극영화학과 등 20여개 학과 학생들이 ‘전공멘토단’으로 활동하면서 학과에 관심이 있는 고등학생들에게 학과 안내 및 진로 멘토 역할을 할 예정이다.
인하대는 또 사업을 통해 받은 국고보조금으로 대입 준비에 어려움을 겪는 학생, 학부모 등에게 안정적으로 대입 정보 등을 제공할 계획이다. 또 고등학교와 적극적으로 소통해 학교 교육과 대입 전형을 연계할 방침이다.
인하대 관계자는 “이번 사업 선정은 고등학교 교육과정에 맞는 대입 전형 설계와 교육부 사업 취지에 맞는 연계 사업 계획을 구체적으로 제시한 결과”라고 했다. 이어 “앞으로도 고등학교와 적극적으로 소통해 고등학교 교육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인하대는 지난 2007년 교육부의 고등학교교육 기여대학 지원사업이 시작한 뒤로 17년 연속 선정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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