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 삼일공고 독수리 역사사절단, 독도 의용수비대를 만나다

삼일공업고등학교 학생들이 독도 의용수비대원 박영희 여사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삼일공업고등학교 제공

 

독도 의용수비대 동아리 협력학교인 수원 삼일공업고등학교(교장 김동수)가 독도 의용수비대원 박영희 여사를 만났다.

 

삼일공고는 지난 24일 맨몸으로 독도를 지키고자 헌신했던 독도 의용수비대원 중 생존대원인 박영희 여사(91)와의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고 25일 밝혔다.

 

삼일공고 독수리 역사사절단 동아리 학생들은 직접쓴 손편지와 박영희 여사의 모습을 담은 캐리커쳐, 독도의용수비대의 활약상을 그린 웹툰, 직접 만든 밑반찬 등을 전달하며 독도 의용수비대의 노고에 대한 감사한 마음을 전했다.

 

박영희 여사는 독도 수호에 대한 진심과 애국을 향한 희생에 대한 생생한 경험담을 전하며 눈시울을 붉혔고, 동아리 학생들을 한 명씩 손수 안아줬다.

 

동아리 단장 이민한 학생은 “앞으로 우리들이 어떻게 독도를 지켜가야 할지 깨닫는 계기가 됐다”며 “독도를 지켜주신 의용수비대원들께 무한한 감사를 드린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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