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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수원시의회 “尹 정부는 日 앞잡이”…방사능 오염수 투기 강력 규탄

승인 2023-06-06 15:27
김기현 기자 fact@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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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수원특례시의회 의원들이 지난 5일 수원특례시청 앞에서 ‘일본 후쿠시마 원전 방사능 오염수 해양 투기 강력히 규탄한다’는 내용의 현수막과 피켓을 들고 결의문을 낭독하고 있다. 수원특례시의회 제공

 

더불어민주당 수원특례시의회 의원들이 일본의 ‘후쿠시마 방사능 오염수 해양 투기 및 수산물 수출 방침’을 두고 윤석열 정부를 일본 앞잡이라고 규정하는 등 강도 높게 비판하고 나섰다.

 

민주당 시의회 의원들은 지난 5일 결의문을 내고 “일본의 원전 오염수 해양 투기와 후쿠시마 수산물 수입 거부를 위한 조치를 강구하고, 윤석열 정부와 여당의 공개 사과를 촉구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를 바다에 버리고, 한술 더 떠 후쿠시마산 수산물을 대한민국에 수출하겠다는 일본의 만행을 막아야 한다”며 “당장 우리 어민들과 수산업은 심각한 위협을 받고 있고, 부모님은 가족 건강 걱정에 밥상에 무엇을 올려야 할지 불안해하고 있다”고 전했다.

 

아울러 “그런데 정작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켜야 할 윤석열 정부는 뒷짐만 진 채 국민이 아닌 일본의 입장에 서서 일본 앞잡이 노릇을 하고 있다”며 “이제 더 이상 정부의 방관과 거짓말을 두고만 볼 수 없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바다는 기시다 총리의 것도, 윤석열 대통령의 것도 아니다. 우리 국민과 전 세계 선량한 모든 시민의 것”이라며 “깨끗한 바다, 안전한 수산물을 보장받을 수 있도록 원전 오염수 해양투기와 후쿠시마산 수산물 수입을 반드시 막을 것”이라고 공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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