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FC 박주호, 친정팀 울산전서 프로 생활 마무리

이재준 시장 감사패 전달…팬들 60초간 박수갈채로 석별 아쉬움

수원FC 박주호(왼쪽 3번째)가 6일 수원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은퇴식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수원FC 제공

 

수원FC의 수비수 박주호가 친정팀인 울산 현대와의 홈 경기를 마지막으로 프로선수 생활을 마무리했다.

 

박주호는 6일 수원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울산과의 ‘하나원큐 K리그 2023’ 17라운드 홈 경기에 앞서 은퇴식을 가졌다.

 

이날 은퇴식서는 전광판을 통해 그의 활약상을 담은 스폐셜 영상이 상영됐으며, 팬들의 은퇴기념 팻말 이벤트에 이어 수원FC 구단주인 이재준 수원특례시장의 감사패 전달과 김기정 수원특례시의회 의장의 기념액자, 수원FC 서포터즈의 기념패가 전달됐다.

 

또 팀 후배 윤빛가람도 기념 액자를 선물했다. 특히 울산 현대에서 K리그 생활을 처음 시작했던 박주호를 위해 원정팀 울산과 관중들은 전반전 6분 등번호 6번의 박주호를 위해 60초간 박수 갈채를 보냈다.

 

한편, 박주호는 일본에서 프로생활을 시작한 이후 스위스의 FC바젤과 독일 마인츠05, 도르트문트를 거쳐 2018년 울산 현대에 입단하며 국내로 돌아왔다.

 

울산에서 3년간 활약한 뒤 2021년 수원FC에 입단했으며, 이날 울산전을 끝으로 프로 생활을 끝마쳤다. 이날 은퇴식에는 TV 예능 프로를 통해 잘 알려진 나은, 건후, 진우 삼남매도 함께 자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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