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슬기로운 의정생활] 2. 이영봉 경기도의회 문화체육관광위원장 (더불어민주당·의정부2)

이영봉 경기도의회 문화체육관광위원장. 경기도의회 제공

 

“거시적인 시각, 미시적인 세밀함, 이타적인 생각으로 경기도민 눈높이에 맞는 문화체육관광위원회를 만들겠습니다.”

 

이영봉 경기도의회 문화체육관광위원장(더불어민주당·의정부2)은 도민들의 생활 수준 향상으로 기대감이 높아진 문화체육관광 분야에 대해 이 같이 강조했다. 

 

이 위원장은 14일 경기일보와의 인터뷰에서 “약 1년 동안 많은 지지를 보내준 도민 여러분에게 무한한 감사와 존경을 표한다. 이 분야는 여러 사람이 함께 공유하고 소통할 때 가치가 배 이상이 된다”며 “정당과 지역을 떠나 총 16명의 문화체육관광위 의원들과 도민을 먼저 생각하는 의회를 만드는 데 온 힘을 기울이겠다”고 설명했다.

 

지난 10대 도의회 보건복지위원회·기획재정위원회 의원 등 다양한 이력을 갖춘 그는 소통을 기반으로 한 현장 중심의 활동을 진행하겠다는 의지를 피력했다. 일례로 지난 2018년 보건복지위 활동 당시 발달장애인들의 도청 점거 모습을 목격한 그는 쌀쌀해지는 날씨에 이들의 건강을 걱정했다. 이윽고 발달장애인들의 어려움을 해결하기 위해 이들의 부모들을 설득하는 등 백방으로 뛰어다녔다. 이 위원장은 “현장을 발로 뛰어 발달장애인 평생교육센터를 만들 수 있는 TF를 구성하게 했다”며 2년6개월동안 집행부와 여러 차례 논의 끝에 평생교육센터를 설립할 수 있는 근거 조례도 만들었다”고 회고했다.

 

이와 함께 도의회 문화체육관광위 양당 의원이 8대 8인 만큼 이 위원장은 협치를 강조하고 나섰다. 그는 올해 예산안 처리 과정에서 여야 합의를 통해 예산을 증액한 것을 대표적인 사례로 꼽았다.

 

이 위원장은 “경기도 문화의 날 문화예술지원 프로그램, 지역 문화예술 특성화 지원, 건강 체육시설 건립 및 구축, 국가지정문화재 및 등록문화재 보수 정비 지원 등 올해 문화체육관광국의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겠다 “또 집행부 관광과를 관광국으로 승격시켜 31개 시·군의 컨트롤타워 역할을 하게 하는 등 관광을 더 활성화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항상 ‘주민의 목소리에 답이 있다’는 철학으로 소통하는 정치인이 되려고 노력하고 있다”며 “일상에서 주민들과 직접 호흡하는 정치, 도민들이 신뢰할 수 있는 정치를 하도록 하겠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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