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경제 활력 위해 팔 걷은 광명시…'골목상권 공동마케팅' 추진

광명시가 15일 중회의실에서 민생안정 종합대책에 대해 브리핑을 하고 있다. 광명시 제공

 

광명시가 골목상권 공동마케팅 등 지역 살리기를 위해 팔을 걷어붙였다.

 

고물가와 고금리 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서다.

 

15일 광명시에 따르면 시는 골목상권 공동마케팅을 포함한 골목상권 활성화를 비롯해 소상공인 지원 추진, 전통시장 활성화, 중소기업 맞춤형 정책 추진 등을 시행하기로 했다.

 

골목상권 활성화 분야는 30곳 이상 점포가 경제공동체를 조직하면 해당 골목상권에 필요한 공동마케팅과 환경 개선 등을 위해 3억원을 지원한다.

 

소상공인 지원으로는 점포 환경 개선과 사업장 홍보 및 시스템 개선을 위한 경영환경 개선과 소상공인 특례보증, 광명사랑화폐 충전 인센티브, 청년인턴을 전통시장과 슈퍼마켓협동조합, 소상공인협회 등과 골목상권에 배정하는 청년지원단 등을 추진한다.

 

전통시장 활성화는 젊은 고객층의 유입을 늘리고 시장 발전의 지속가능성을 위해 20억원을 투입해 스마트 전통시장 연구개발(R&D) 사업을 추진하며, 전통시장 야간순찰을 상시 운영하는 전통시장 안전관리 사업과 광명전통시장 공영주차장 무인정산시스템 도입, 폐쇄회로(CC)TV 신규 설치 등을 본격화한다.

 

중소기업 맟춤형 정책으로는 중소기업 경영 안정을 위해 중소기업 육성자금 이차보전 지원을 기존 1.5%에서 2.0%로 확대하고 샘플 및 수출 물류비와 온라인 수출 마케팅비 지원, 산·학․연의 연구자원을 활용한 기술닥터 사업, 디자인 개발 지원사업 등이 추진된다.

 

광명·시흥테크노밸리, 광명시흥 3기 신도시 조성 등에 맞춰 종합적이고 체계적인 산업 진흥과 기업지원 정책 시행을 위해 내년 상반기까지 광명산업진흥원을 설립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골목상권 활성화를 위한 맞춤형정책 추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이날 중회의실에서 정책브리핑을 열고 이 같은 내용을 담은 민생안정 종합대책을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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