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생·학부모 만족... 대기 0% ‘경기 책임돌봄’ 실현 [꿈꾸는 경기교육]

道교육청, 도와 협의체 구축 추진... 도내 31개 시·군 협력 방안도 모색
인성교육 기반 맞춤 프로그램 제공 “학생 건강·안전한 성장 뒷바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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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교육청(교육감 임태희)이 초등돌봄 대기 0%를 목표로 경기 책임돌봄 구현에 나선다.

 

도교육청은 지방자치단체와 협력해 올해까지 초등돌봄 대기 0%를 실현하겠다고 15일 밝혔다. 도교육청은 이를 위해 경기도와 협의체 구축을 추진하고 있고, 경기도 31개 시·군과의 협력 방안도 모색 중이다.

 

경기 책임돌봄 정책은 학생들의 건강과 안전한 성장 지원이 목표다. 돌봄이 필요한 학생이면 누구나 질 높은 돌봄을 제공받을 수 있도록 인성교육 기반 맞춤형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세부 방침으로는 △지자체와 협력을 통한 돌봄거점시설 확대 △돌봄 시간의 단계적 확대 △인성교육 기반 다양한 돌봄 프로그램 운영 △방과후·늘봄지원센터 기능 확대를 통한 돌봄 업무 일원화 및 간소화 등이다.

 

도교육청은 지난달까지 4천168명의 돌봄 대기를 해소했다. 앞으로는 초등돌봄교실 증설, 초1 에듀케어 운영 기간 확대 등 지역·학생별 맞춤형 돌봄 운영을 통해 상반기에 84.5%(5천839명)를 해소하는 등 연말까지 돌봄 대기를 100% 해소하겠다는 구상이다.

 

도교육청은 돌봄 수용을 확대하고 맞춤형 돌봄을 위해 지자체와 협력·연계를 강화한다. 이를 위해 △도교육청-도청 돌봄 협의체 구축 △지자체·지역 협력 돌봄 운영 △지역·학교·학생 맞춤형 돌봄을 운영한다.

 

지자체와 협력을 통해 과대·과밀학교에는 센터형, 원도심·신도시 연계지역에는 거점형 등 지역 맞춤형 돌봄 시설을 확대하면서 학교돌봄터, 경기미래형돌봄교실 등 학교 맞춤형 돌봄을 한다.

 

학생을 위해서는 학생의 수요에 따라 아침돌봄(오전 7~9시), 오후돌봄(방과후~오후 5시), 저녁돌봄(오후 5~8시), 틈새돌봄(방과후 프로그램 사이 시간) 등 돌봄 시간을 단계적으로 확대해 필요한 돌봄을 선택할 수 있게 지원한다.

 

돌봄의 질적 향상을 위해서는 △인성교육 기반 맞춤형 프로그램 △방과후 프로그램 연계 운영 확대 △지역특화 프로그램 강화 등을 추진한다.

 

이를 위해 초등보육전담사의 역량 강화를 위한 정책도 시행한다.

 

김희정 도교육청 지역교육협력과장은 “지자체 협력 맞춤형 돌봄 지원을 통해 돌봄 희망자를 모두 수용하고 돌봄 학생 특성에 맞는 인성교육 기반 맞춤형 프로그램 운영으로 건강하고 안전한 돌봄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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