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능 5개월 앞두고... 이규민 교육과정평가원장 전격 사임

'수능 주관' 이 평가원장 사임… "6월 모의평가 책임"
이 원장,“수험생·학부모에 심려 끼쳐 죄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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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규민 한국교육과정평가원장이 지난 6월 모의평가와 관련해 기관장으로서 책임을 지고 사임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 원장이 지난 3월 28일 세종시 정부세종청사에서 2024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시행 기본계획 발표를 위해 단상에 오르고 있다. 연합뉴스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의 이규민 원장이 19일 전격 사임했다.

 

이규민 원장은 이날 평가원 보도자료를 통해 “지난 6월 모의평가와 관련해 기관장으로서 책임을 지고 사임하기로 했다”며 “오랜 시간 수능 준비로 힘들어하고 계신 수험생과 학부모님께 심려를 끼쳐 죄송하다”고 이같이 밝혔다.

 

한국교육과정 평가원은 대학수학능력시험 출제를 주관하는 기관이다. 평가원장이 수능을 5개월 앞두고 직을 내놓는 것은 유례가 없다.

 

이어 “2024학년도 수능의 안정적인 준비와 시행을 위한 것”이라며 “평가원은 수능 출제라는 본연의 업무에 전념해 2024학년도 수능이 안정적으로 시행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지난해 3월 취임한 이 원장의 임기는 2025년 2월까지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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