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의 문화유산] 표관·키네마극장 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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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네마극장은 현재 인천 중구 신포동에 있던 상설 영화관으로 1909년 개관했다. 개관 초기에는 미국 영화사의 우수 영화를 상영해 인천의 대중 오락장으로서 으뜸의 위치를 지켰다. 후일 미국과 적대 관계가 되면서 주로 일본 영화를 상영했다.

 

광복 후 인천에 주둔한 미군이 ‘Sea hores theater’라 명명하며 사용하기도 했으나, 1947년 문화관이라고 개칭했다. 6·25전쟁 중 소실됐다.

 

키네마극장은 1961년 1월1일 신축 개관해 일류 외화 상영관으로 이름을 날렸으나, TV가 널리 보급하면서 경영난을 겪는다. 그러다가 1973년 외환은행 인천지점에 매각, 폐업하고 만다. 현재는 KEB하나은행 점포가 들어와 있다. 인천시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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