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산 가장교차로~초평동 개통… 교차로 정체 해소 기대

오산 서부우회도로 초평동주민센터 인근 합류지점에서 막바지 공사가 진행되고 있다. 강경구기자

 

오산 서부우회도로 가장교차로~초평동 1.72㎞ 구간이 지난달 30일 개통됐다.

 

이에 따라 가장교차로 진입차량이 분산돼 교차로 인근의 병목형상 등 극심한 차량정체가 일부 해소될 것으로 기대된다.

 

2일 오산시에 따르면 시는 한국토지주택공사(LH)와 협의해 6월 중 서부우회도로 완전 개통을 추진했으나 레미콘 공급 지연으로 가장교차로~초평동 구간을 먼저 개통하게 됐다.

 

LH가 시행하는 서부우회도로는 오산시 가장동∼두곡동 구간(3.12㎞)에 왕복 4~6차로를 신설하는 것으로 지난해 11월 가장교차로 구간(320m)이 부분 개통됐다.

 

가장교차로~초평동 구간에 이어 9월 나머지 구간(1.08㎞)이 개통하면 서부우회도로 모든 구간이 개통된다.

 

시는 서부지역 남북측 간선도로인 이 도로가 개통하면 가장산업단지 출‧퇴근 근로자 교통편의는 물론 이 일대 교통여건이 전반적으로 개선될 것으로 전망했다.

 

이권재 시장은 “경부선 철도 횡단도로와 오산역 환승주차장 설치 및 연계도로 등 LH 광역교통개선대책 사업들도 속도감 있게 추진해 교통불편을 최소화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일보(www.kyeonggi.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댓글 댓글 운영규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