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여성 공무원 비율이 50% 초과, 전국17개 광역 시·도 중 네번째로 높은 비율을 기록한 것으로 조사됐다.
도내 5급 이상 여성공무원 비율은 4분의 1 수준을 기록, 전국에서 아홉번째로 높은 비율을 보였다.
행정안전부는 2일 전국 243개 지자체의 여성공무원 현황을 조사한 ‘지방자치단체 여성공무원 인사통계’를 발표했다.
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말 기준 전체 여성공무원 비율은 49.4%로 전년(48.1%) 대비 1.3%p 증가하며 역대 최고치를 경신했다.
특히 경기·인천·서울 등 수도권을 비롯해 부산, 광주, 대전, 울산 등 7개 시·도에서 여성공무원 비율이 50%를 넘긴 것으로 나타났다.
가장 높은 여성공무원 비율을 보인 지자체는 55.1%를 기록한 대구였으며 도는 52.0%로 대구와 서울(53.2%), 인천(52.7%)에 이어 네 번째로 높았다.
전국 지자체에서 5급 이상 공무원은 2만5천908명이었고 이중 여성공무원은 27.4%(7천109명)를 차지, 전년(23.3%) 대비 3.1%p 증가했다.
지역별로는 서울(32.9%)이 가장 높았고 인천은 네번째로 높은 32.1%를, 도는 24.5%를 기록하며 아홉번째로 높은 비율을 보였다.
최훈 행안부 지방자치균형발전실장은 “지자체 여성공무원 비율이 역대 최고치를 기록한 상화에서 일·가정 양립문화가 공직사회에 자리잡을 수 있도록 지속 지원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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