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관광공사(사장 조원용)가 태국 등 동남아 관광객 유치에 사활을 걸고 있다.
공사는 지난 7일 태국 방콕 파크하얏트호텔에서 현지 여행업계 및 미디어를 대상으로 경기관광설명회를 개최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코로나19 사태 이후 태국에서 처음 열린 도의 관광설명회로 양국 간 관광교류 활성화를 위해 마련됐다. 공사는 이날 약 800개의 여행사가 가입한 태국 최대여행기구인 태국여행업협회(TTAA, Thai Travel Agency Association)와 도내 주요관광자원과 연계한 고부가가치 체험상품 공동개발 등을 골자로 하는 업무협약을 진행했다.
또 공사는 정전 70주년을 맞아 ‘디엠지 오픈 페스티벌(DMZ OPEN FESTIVAL)’을 비롯해 한류, 농촌 체험 및 계절 상품 개발을 위한 도의 신규 관광 콘텐츠를 공개해 주목을 받기도 했다.
조원용 사장은 “코로나19 사태 이전인 지난 2018년부터 2년 동안 태국은 방한 외래관광객 5위를 차지했으며, 이 중 43%가 경기도를 방문할 정도로 효자 시장”이라며 “이번 설명회를 계기로 동남아를 포함한 해외 관광객 유치를 공격적으로 추진하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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