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찐다 쪄" 수도권 전역 '폭염특보'...온열질환 피하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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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 지역을 포함한 전국 대부분 지역에 폭염특보가 내려져 온열질환에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28일 수도권기상청 등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 기준 수도권 지역 전역에는 폭염특보가 발효된 상태다.

 

광명, 과천, 시흥, 김포, 가평, 고양, 양주, 의정부, 파주, 성남, 안양, 구리, 오산, 평택, 군포, 하남, 용인, 이천, 안성, 화성, 여주, 광주, 양평 경기도내 23개 시·군과 서울에는 '폭염경보'가 내려졌다.

 

안산, 부천, 동두천, 연천, 포천, 수원, 남양주, 의왕 도내 8개 시·군과 인천에는 '폭염주의보'가 내려졌다.

 

폭염경보는 ▲하루 최고 체감온도 35℃ 이상인 상태가 2일 이상 지속될 것으로 예상될 때 ▲급격한 체감온도 상승 또는 폭염 장기화 등으로 광범위한 지역에서 중대한 피해발생이 예상될 때 내려진다.

 

폭염주의보는 ▲하루 중 최고 체감온도 33℃ 이상인 상태가 2일 이상 지속될 것으로 예상될 때 ▲급격한 체감온도 상승 또는 폭염 장기화 등으로 중대한 피해발생이 예상될 때 발령한다.

 

이날 행정안전부는 긴급재난문자를 통해 논, 밭, 공사장 등 야외활동을 자제하고 외출 시 모자나 양산 착용 등 건강에 유의할 것을 당부했다.

 

한편 폭염이 계속되면서 지난 26일 기준 경기지역 내에선 모두 228명의 온열질환자가 발생한 것으로 알려졌다.

 

◆ 폭염, 온열질환 등 사고를 대비하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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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외활동을 최대한 자제하고, 외출이 꼭 필요한 경우 창이 넓은 모자와 가벼운 옷차림을 하고 물병을 휴대해 수분을 자주 섭취하는 것이 좋다. 이때 카페인이 들어간 음료나 주류는 마시지 않는게 도움이 된다.

 

창문이 닫힌 차 안에 노약자 또는 어린이를 홀로 남겨두지 않도록 한다.

 

현기증, 메스꺼움, 두통, 근육경련 등 증세를 보이면 시원한 곳으로 이동해 휴식을 취하고 시원한 음료를 천천히 마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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