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계양구가 여름방학을 맞은 청소년에게 여가 공간을 제공한다.
구는 황어장터 3·1만세운동 역사문화센터의 청소년 동아리실을 ‘여름방학 중 청소년 과제방’으로 운영한다고 9일 밝혔다. 역사문화센터는 ‘3·1 만세운동 관련 역사 전시 기념관’ 등 539㎡ 규모의 3층 건물로 지난해 개관했다.
구는 오는 8월 31일까지 센터 3층을 무더위를 피하고 학습과 취미 활동을 이어 나갈 수 있도록 청소년 쉼터로 제공할 방침이다. 청소년들은 ‘시원한 곳에서 친구와 함께 자유롭게 다양한 활동을 할 수 있어서 좋다’며 호응을 보이고 있다.
윤환 구청장은 “무더운 여름 청소년들을 위한 공간을 마련해 방학 중 친구들과 소통할 수 있는 공간을 마련했다”며 “청소년들이 센터를 방문해 계양 지역 만세운동 역사도 배우기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구는 오는 15일 황어장터에서 ‘제78주년 광복절 경축식’을 할 예정이다. 이날 독립을 위해 희생한 순국선열 등을 위해 아이들이 만든 태극 바람개비를 광장에 꽂고 광복절을 기념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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