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 서해선 선로에 누워 있던 여성이 달리던 열차에 부딪쳐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24일 부천시와 경찰 등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27분께 서해선 소사역∼부천종합운동장역 구간 일산방향에서 20대 여성 A씨가 스크린도어를 넘어 선로에 누워있다 달리던 열차에 부딪혔다.
이 사고로 A씨는 숨졌고 열차가 선로 위에 긴급 정차하면서 소사역~원종역 구간 상·하행 열차 운행이 약 1시간 30분동안 일시 중단됐다가 오후 2시55분께 운행이 재개됐다.
부천시는 두차례에 걸쳐 재난문자를 통해 “부천종합운동장역~원종역 구간까지 일시 운행중단하오니 다른 교통수단을 이용하기 바란다”라고 알렸다.
중단됐던 열차 운행은 이날 오후 2시55분부터 재개됐다.
경찰은 사고 직후 열차에 있던 승객 100여명을 내리게 한 뒤 30m가량 떨어진 부천종합운동장역 승강장으로 대피시켰다.
경찰은 사고경위 등을 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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