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 화정초등학교(교장 이현미) 학생들이 체험 교육을 통해 인류무형문화유산에 대해 배워 보는 시간을 가졌다.
화정초는 최근 전통음악집단 ‘샛’이 주관하고 국립무형유산원과 한국문화재단이 후원하는 2023 인류무형유산 지원사업 ‘들으며 배우는 콘서트-판소리편’을 했다고 14일 밝혔다.
화정초 4학년생들은 국악기 연주 소리를 직접 들어보고 판소리 다섯 마당 중 수궁가, 흥보가, 춘향가의 눈대목을 감상했다.
감상 이후에는 춘향가 중 사랑가를 직접 배우는 시간을 가졌다. 또 공연을 본 소감을 그림으로 표현하기도 했다.
교육에 참여한 한 학생은 “우리나라 무형문화유산에는 어떤 것들이 있는지 알 수 있게 됐다”면서 “국악 반주에 맞춰 직접 소리꾼과 함께 판소리를 부르며 추임새를 해 보는 것도 무척 재미있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현미 교장은 “체험 교육이 아이들에게 즐겁고 소중한 추억이 됐으면 한다”며 “앞으로도 학교에 적용 가능한 다양한 문화예술 지원사업을 적극 유치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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